동명대 링크+사업단 국제규격 품질경영 인증

ISO 9001:2015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대학 산학협력도 고품질 경영시대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 LINC+사업단이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 사업으로 국제규격 인증을 따냈다. 동명대 관계자는 LINC+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협력사업인 산학협력협의회, 산업체 재직자 교육, 현장실습, 창업동아리 운영 서비스 등에서 국제규격인 ISO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동명대의 LINC+사업(사업단장 신동석)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이다.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경제발전 기여와 청년 취·창업 확산을 유도하고 있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다. 2012년부터 5년 동안 시행된 LINC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올 해는 1차년도에 해당한다.

동명대는 LINC+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 5년간 축적돼 온 산학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대상인 지역사회에 제공되는 협력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는데 힘써왔다. 과거 산학협력 패러다임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 교수 중심의 산학협력 마스터 제도를 도입해 산학협력 전문가를 양성하는가 하면 직원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메이커 양성과정을 시행해 왔다. 인적 자산 중심의 산학협력사업 품질을 향상시켜 온 결과 이번에 ISO 9001:2015 품질경영시스템을 인정받은 것이다.

신동석 LINC+사업단장은 “대학의 산학협력 사업이 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지역사회와 쌍방향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학이 먼저 산학협력 품질체계를 개선시켜 지역사회에 신뢰를 주어야만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더욱 고품질의 산학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