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지식산업센터 분양 받으면 취득세 절반 감면 혜택

지식산업센터 취득세·재산세 감면이 201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예정돼 있어, 이에 맞춰 완공되는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옥이나 오피스를 구하는 수요자가 최초 수분양을 받을 때 취득세 50%를 감면받는다. 2019년 12월31일까지 취득해 사업시설로 사용하면 재산세 37.5%를 제하는 혜택이 있다. 다만 취득일로부터 1년 경과 시까지 해당 용도로 직접 사용하지 않거나, 5년 이내에 매매·증여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취득세를 추징한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전체의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는 지난해 3분기 3.3㎡당 821만원으로 이전분기에 비해 12.2% 상승했다. 월임대료 역시 3.3㎡당 3.81만원으로 3.9% 올랐다.새해에도 인천 가좌지구, 하남 미사지구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 서구 가좌동 482의 1에서 ‘가좌 G타워’(조감도)가 분양 중이다. 2019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다. 유진부동산투자신탁FA호가 시행을, 동성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2016년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풍산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지구 6-2블록(풍산동 906-2번지)에서 ‘하남미사 에코큐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2만7225㎡ 규모로 공장ㆍ산업시설ㆍ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숲길로 이어져 출퇴근이 가능하다. 2019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 일원에는 ‘신내사이언스밸리’가 분양중이다. 연면적 8만3006㎡에 지하 4층~지상 12층의 총 2개동으로 이뤄진다. 경춘선 신내역 도보 약 8분 거리 역세권에 위치한다. 에이스건설은 경기 수원 영통지구에서 ‘에이스 하이앤드타워 영통’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에 연면적 3만1400㎡ 규모다. 분당선 망포역과도 인접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2019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