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증시, 3대 지수 역대 최고치 올라…트럼프 "다우 30,000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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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서 다우지수 첫 25,000선 돌파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다우·S&P·나스닥)가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최초로 25,000선의 고지를 밟았다. 미국의 민간고용지표 호조 등이 주가 호재로 작용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52.45포인트(0.61%) 상승한 25,075.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각각 0.4%와 0.18%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25,105.96과 2729.29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7098.05로 상승해 전날에 이어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다우지수가 25,000선을 뚫었다"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SNS 계정(트윗)을 통해 "다우지수가 25,000선을 뚫었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지속해서 대폭 없애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도 "(재선까지 포함해) 나의 임기 동안 25,000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던 사람들도 있는데 이제 11개월밖에 안 됐다"면서 "우리의 새로운 숫자는 30,000"이라고 말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 미 한파·강풍 동반 눈폭풍…항공기 결항·휴교 피해 잇따라
미국 북동부가 한파와 강풍,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캐나다 접경 메인주에 이르는 동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것이다.
폭탄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저기압 폭풍을 말한다. 강한 바람과 함께 빠른 속도의 폭설을 동반한다. 미 국립기상청은 5일(현지시간)부터 동부 해안 지역에 최대 시속 113㎞의 강풍이 불고 폭설과 함께 기온도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앞서 남동부의 플로리다 주도 탤러해시에도 30년 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 미 국방 "평창 패럴림픽 이후에 한미훈련 재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미 양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합동 군사 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오는 3월 9~18일로 예정된 평창 패럴림픽이 폐막한 이후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이번 군사 훈련의 연기 결정은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현실적 문제'를 이유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침까지 남부 눈·비…낮 기온 영상권 회복
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남부 지역에 눈·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대체로 영하권이지만,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강원 영서 북부는 현재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6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계속 춥겠다.서울과 경기도 일부, 강원 영동, 경상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다우·S&P·나스닥)가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최초로 25,000선의 고지를 밟았다. 미국의 민간고용지표 호조 등이 주가 호재로 작용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52.45포인트(0.61%) 상승한 25,075.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각각 0.4%와 0.18%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25,105.96과 2729.29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7098.05로 상승해 전날에 이어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다우지수가 25,000선을 뚫었다"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SNS 계정(트윗)을 통해 "다우지수가 25,000선을 뚫었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지속해서 대폭 없애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도 "(재선까지 포함해) 나의 임기 동안 25,000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던 사람들도 있는데 이제 11개월밖에 안 됐다"면서 "우리의 새로운 숫자는 30,000"이라고 말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 미 한파·강풍 동반 눈폭풍…항공기 결항·휴교 피해 잇따라
미국 북동부가 한파와 강풍,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캐나다 접경 메인주에 이르는 동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것이다.
폭탄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저기압 폭풍을 말한다. 강한 바람과 함께 빠른 속도의 폭설을 동반한다. 미 국립기상청은 5일(현지시간)부터 동부 해안 지역에 최대 시속 113㎞의 강풍이 불고 폭설과 함께 기온도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앞서 남동부의 플로리다 주도 탤러해시에도 30년 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 미 국방 "평창 패럴림픽 이후에 한미훈련 재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미 양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합동 군사 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오는 3월 9~18일로 예정된 평창 패럴림픽이 폐막한 이후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이번 군사 훈련의 연기 결정은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현실적 문제'를 이유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침까지 남부 눈·비…낮 기온 영상권 회복
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남부 지역에 눈·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대체로 영하권이지만,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강원 영서 북부는 현재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6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계속 춥겠다.서울과 경기도 일부, 강원 영동, 경상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