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주목받는 신차는… 미리 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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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체들 세단 앞세워 시장 공략…픽업트럭·SUV도 대거 출격
현대차 풀체인지 신형 해치백 벨로스터 첫 공개…국내외 순차 출시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8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린다.이달 28일까지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CES(소비자가전전시회)가 직전에 열리는 바람에 주목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글로벌 제조사들의 올해 전략과 신차를 한 데 볼 수 있는 무대인 만큼 관심은 여전하다.
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올해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도요타를 비롯한 30개 안팎의 완성차 업체가 20여종 이상의 신차를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으로 주춤했던 세단이 강력한 성능과 새로운 디자인을 무기로 돌아온다.독일 BMW는 상품성 및 주행성능을 강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인 신형 i8 쿠페를 공개한다.
신형 i8 쿠페는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출력 37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 성능이 개선돼 파워는 105kW로 세졌고,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53㎞ 주행이 가능하다.아우디는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A7 스포츠백을 내놓는다.
A7은 A6의 차대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4도어 쿠페로, 대형 리어 게이트를 갖고 있어 스포츠백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3.0ℓ V6 TF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2㎏·m의 힘을 발휘한다.폴크스바겐은 준중형 세단 제타의 2019년형 모델을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외관 이미지상으로는 이전 모델보다 디자인이 더욱 매끈하고 고급스러워진 게 눈에 띈다.일본의 도요타는 대형 세단 아발론의 5세대 신모델을 공개한다.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아발론은 구체적인 제원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V6 3.5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300마력 이상의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대표 하이브리드(HEV) 세단인 인사이트의 프로토타입을 내놓는다.
인사이트는 1999년 미국 시장에 도입돼 미국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카에 이름을 올린 차다.
2014년 생산이 종료됐다가 이번에 3세대 버전으로 부활을 알린다.
인피니티는 Q70을 이을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의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인피니티 고유의 날카로움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고 헤드라이트가 더욱 날렵해진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7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해치백 벨로스터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벨로스터는 외관 디자인의 쿠페 느낌이 더욱 강해졌고 지붕 높이와 주행성능이 1세대 모델보다 개선됐다.
1.4 터보, 1.6 터보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모델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모터쇼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CLS 53 PHEV, GM 쉐보레의 미드십 콜벳 C8, 포드의 머스탱 셸비 GT500 및 머스탱 불리트(Bullitt) 등이다.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픽업트럭과 중대형 SUV도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미국 전통 픽업트럭 강자들의 정면 승부다.
쉐보레는 1918년 첫 트럭을 생산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대형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의 신모델을 선보인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는 대형 픽업트럭 램 1500의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포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중형 픽업트럭인 신형 레인저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내년 양산 예정인 이 모델은 2011년 이후 북미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었다.
지프는 중형 SUV 체로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버전을 선보인다.
일체형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하고 새 디자인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추가하는 등 얼굴이 싹 바뀌었다.
BMW는 신형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X2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한다.
X1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쿠페 형태의 더욱 수려한 외관이 특징이다.
풀체인지를 거친 벤츠 G-클래스 신모델도 기대작 중 하나다.
G-클래스는 197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45년간 기본적인 디자인을 유지해 왔다.
이번에도 전면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했으나 LED 헤드램프, 범퍼 등이 부분적으로 변경됐으며 새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 밖에 렉서스는 차세대 크로스오버 LF-1 리미트리스의 콘셉트카를, 혼다의 고급브랜드인 아큐라는 중형 SUV RDX의 3세대 프로토타입을 각각 공개한다./연합뉴스
현대차 풀체인지 신형 해치백 벨로스터 첫 공개…국내외 순차 출시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8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린다.이달 28일까지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CES(소비자가전전시회)가 직전에 열리는 바람에 주목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글로벌 제조사들의 올해 전략과 신차를 한 데 볼 수 있는 무대인 만큼 관심은 여전하다.
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올해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도요타를 비롯한 30개 안팎의 완성차 업체가 20여종 이상의 신차를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으로 주춤했던 세단이 강력한 성능과 새로운 디자인을 무기로 돌아온다.독일 BMW는 상품성 및 주행성능을 강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인 신형 i8 쿠페를 공개한다.
신형 i8 쿠페는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출력 37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 성능이 개선돼 파워는 105kW로 세졌고,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53㎞ 주행이 가능하다.아우디는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A7 스포츠백을 내놓는다.
A7은 A6의 차대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4도어 쿠페로, 대형 리어 게이트를 갖고 있어 스포츠백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3.0ℓ V6 TF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2㎏·m의 힘을 발휘한다.폴크스바겐은 준중형 세단 제타의 2019년형 모델을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외관 이미지상으로는 이전 모델보다 디자인이 더욱 매끈하고 고급스러워진 게 눈에 띈다.일본의 도요타는 대형 세단 아발론의 5세대 신모델을 공개한다.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아발론은 구체적인 제원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V6 3.5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300마력 이상의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대표 하이브리드(HEV) 세단인 인사이트의 프로토타입을 내놓는다.
인사이트는 1999년 미국 시장에 도입돼 미국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카에 이름을 올린 차다.
2014년 생산이 종료됐다가 이번에 3세대 버전으로 부활을 알린다.
인피니티는 Q70을 이을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의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인피니티 고유의 날카로움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고 헤드라이트가 더욱 날렵해진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7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해치백 벨로스터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벨로스터는 외관 디자인의 쿠페 느낌이 더욱 강해졌고 지붕 높이와 주행성능이 1세대 모델보다 개선됐다.
1.4 터보, 1.6 터보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모델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모터쇼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CLS 53 PHEV, GM 쉐보레의 미드십 콜벳 C8, 포드의 머스탱 셸비 GT500 및 머스탱 불리트(Bullitt) 등이다.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픽업트럭과 중대형 SUV도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미국 전통 픽업트럭 강자들의 정면 승부다.
쉐보레는 1918년 첫 트럭을 생산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대형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의 신모델을 선보인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는 대형 픽업트럭 램 1500의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포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중형 픽업트럭인 신형 레인저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내년 양산 예정인 이 모델은 2011년 이후 북미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었다.
지프는 중형 SUV 체로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버전을 선보인다.
일체형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하고 새 디자인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추가하는 등 얼굴이 싹 바뀌었다.
BMW는 신형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X2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한다.
X1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쿠페 형태의 더욱 수려한 외관이 특징이다.
풀체인지를 거친 벤츠 G-클래스 신모델도 기대작 중 하나다.
G-클래스는 197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45년간 기본적인 디자인을 유지해 왔다.
이번에도 전면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했으나 LED 헤드램프, 범퍼 등이 부분적으로 변경됐으며 새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 밖에 렉서스는 차세대 크로스오버 LF-1 리미트리스의 콘셉트카를, 혼다의 고급브랜드인 아큐라는 중형 SUV RDX의 3세대 프로토타입을 각각 공개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