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2월 임시회서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논의하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2018년 국회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생계형 적합 업종 법제화’ 등 민생과제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자영업 포화 현상 더 심해졌고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골목 잠식하는 대기업 탓에 (골목상권이) 더 어려워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중소상인 특별법이 1년이 되도록 논의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상임위원회에서 잠자고 있다”며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적합업종 지정 업종도 대기업 독식 대상이 된다. 2월 임시국회에서 바로 논의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신세계 이마트가 직원식당을 중소기업에 양보하는 등 대기업들도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려고 있다”며 “상생경제를 위한 신세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