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 인도네시아 1위 유통업체, `라마야나 레스타리 센토사`

앵커> 이경은 / 앵커출연> 김형래 연구위원 / 미래에셋대우Q. 오늘 야심차게 소개해주실 기업은 어딘가요?- 오늘은 안정적인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 인도네시아의 1위 유통사업 기업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라마야나 레스타리 센토사’라는 기업인데요. 종목코드는 RALS입니다.Q. 인도네시아 새로운 국가의 기업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인도네시아 1위 유통기업, 라마야나 레스타리 센토사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신다면?- 라마야나 레스타리의 시가총액은 약 6000억원입니다. 패션, 장난감, 가정용품, 문구류, 식료품에 이르는 다양한 소비재를 유통하는 인도네시아 1위 유통사업자이며, 창업 초기부터 저소득 서민층을 타겟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왔습니다. 주요 타겟층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뚜렷한 경쟁업체는 없는 상황입니다. 라마야나 레스타리 센토사의 사업부문은 크게 패션(백화점)과 슈퍼마켓의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40년 업력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문화적 취향 파악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 유통과 함께 5개의 자사 브랜드를 앞세워 저렴한 가격과 양호한 품질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슈퍼마켓 부문 또한 저가의 식료품에 집중하며 자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왔습니다.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라먀아나 레스타리 센토사는 비상장기업인 PT Ramayana Makmur Sentosa가 대주주로서 지분 55.8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외 HSBC도 지분 5.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Q. 자신있게 소개주시는 기업인만큼 실적도 좋을 거 같은데?- 2016년 기준 매출액은 5.8조 루피아로 전년대비 5.9% 증가했습니다. 최근 5개년의 매출비중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매출총이익률이 비교적 낮은 슈퍼마켓 부문의 매출 비중이감소함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원가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아동의류, 남성의류, 신발/가방/액세서리 부문의 매출 비중은 확대되고 있습니다.Q. 그렇다면 주가 흐름은 어떤가요?- 라마야나 레스타리 센토사의 주가는 2013년 이후 하향세를 지속하다가 2015년 이후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5년 3월 글로벌 유통사업자 SPAR International과 합작하여 매장 고급화, 소비자 경험 차별화를 추진하며 중저가 유통시장을 새로이 장악해가자 주가가 이를 반영하고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유통사업자로서 인지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SPAR’를 전략 브랜드로 삼아 중저가 시장 독점 입지를 다지고 있어 중장기 성장 또한 기대됩니다.Q. 투자 포인트를 짚어주셔야할텐데요.- 첫 번째 투자포인트는 ‘비용감소를 통한 이익 개선’입니다. 라마야나 레스타리 센토사는 부진한 실적을 개선시키기 위해 비용 감소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사는 인건비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라마야나 레스타리 센토사는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직원 수를 줄여나가고 있는데요. 인력 감축의 방법으로 수익성이 낮은 매장을 폐업하여 총 매장 면적 3.9% 감소시켰으며, 직접판매보다는 위탁판매의 비중을 늘려 인건비를 위탁업체에게 이전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2013년 이후 직원 수는 4,464명 감소했으며 인건비도 6.4% 감소한 73억 루피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줄어든 인력 규모에도 동일매장 매출성장률은 반등하고 있습니다. 라마야나 레스타리 센토사의 비용 감소의 노력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익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Q. 두 번째 투자포인트라면?- 두 번째 투자포인트는 타겟 고객층 확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입니다. 비용절감에 이어 라마야나 레스타리 센토사는 타겟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에는 저소득층(총 인구대비 20%)만을 공략했다. 최근에는 저소득층을 포함한 중소득층(48%)까지 포함시키며 타겟 고객층을 인구의 68%까지 확대했다. 높은 인구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득층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노동인력으로 소비력과 소비성향이 높다. 라마야나 레스타리 센토사의 주요 매출 상품인 의류 수요가 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고객층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 과거 라마야나 레스타리는 저소득층만이 방문하는 마트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중소득층은 매점 방문을 꺼려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SPAR와의 협력으로 매장을 리노베이션 하고 있다. 매장 구조와 인테리어를 세련되게 바꿈으로써 중소득층이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변화하고 있다. 동사의 전략적인 고객층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외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맛있는 주식 간장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이무제PD mj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인권 집 공개, 63년 된 삼청동 낡은 주택이 소중한 이유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장희진-이보영 전어서비스 논란 뭐길래? 악플러와 전쟁 선포 [전문]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