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기안84, 100% 저 좋아하는 것 같은데…강한 부정=강한 긍정"

'웰컴 나래바' 박나래 /사진=와이트리컴퍼니 제공
개그우먼 박나래가 '나혼자산다'의 기안84와의 핑크빛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로 북티크에서 박나래의 첫 번째 에세이 '웰컴 나래바!-놀아라 내일이 없는 것처럼'(이하 웰컴 나래바)의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나래는 "사실상 나래바의 운영이 3달정도 휴업상태다. 단골들이 재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안맞아서 안타깝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나혼자산다'를 통해 기안84와 미묘한 기류를 보였던 박나래는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아찔한 이마키스로 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같은 질문에 박나래는 "기안 84와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얘기를 하고 있다. 100% 저 좋아하는 것 같은데 자꾸 아니라고 한다. 근데 아시죠?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것. 밥 해줄테니 오라고 하는데 안온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 기안84
박나래의 팬이 아니더라도 TV를 통해 '나래바'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한 미지의 '나래바'. '웰컴 나래바'는 박나래의 은밀한 아지트 나래바는 어떻게 만들어 졌고 단골 손님은 누구인지,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고, 어떤 술을 마시는지 미쳐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나래바의 모든것을 전격 공개한다.

또 긴 무명시절을 지나 국내에서 가장 바쁜 연예인 중 한 명이 되기까지 유별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은 이 책을 덮을 때 쯤 나래바에서 한바탕 놀다가는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

이 책은 지난 22일 출간된 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1쇄본이 일주일만에 매진됐고 현재 3쇄본이 서점에 판매 중이다. 박나래는 오는 2월3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서 팬사인회를 진행, 애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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