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車 선도 `가속페달`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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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를 방불케 할 정도로, 올해 CES에서도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친환경 등 미래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독일과 일본 등 쟁쟁한 자동차 브랜드들 앞에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깜짝 데뷔전을 치렀습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충전 한 번에 걸리는 시간은 5분.달릴 수 있는 거리는 약 600km입니다.`10년 16만 km`로, 내구성은 같은 급의 내연기관 차량 수준이고 `영하 30도`라는 악조건에서도 주행이 가능합니다.현대차가 공개한 수소전기차 `넥쏘`입니다.이번 CES에서 수소차를 간판으로 내건 자동차회사는 현대차가 유일합니다.미래 스마트시티 시대, 전력 소모가 급격히 커질 것을 감안하면 지금의 전기차보단 수소차가 더 유리할 거란 믿음에섭니다.[인터뷰] 양웅철 / 현대차 부회장"(이더넷과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최첨단 ICT 네트워크 기술을 인공지능으로 통합한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를 도입하고 있습니다."친환경 만큼이나 현대차가 `넥쏘` 개발에 공을 들이는 건 자율주행입니다.지금은 차선 이탈이나 충돌 방지 정도의 기술이 탑재됐지만 3년 안에 스마트시티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달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 벤처 `오로라`와 손을 잡았습니다.[인터뷰] 이진우 / 현대·기아차 지능형 안전기술센터장"좀 더 빠른 시간 내에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을 양산화하겠다는 그런 꿈을 가지고 2021년에는 국내외에 스마트시티에서 `넥쏘`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미래 `커넥티드 카` 상용화로 불거질 데이터 폭증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현대차가 손을 내민 또 한 곳은 네트워크 장비 기업 `시스코`입니다.당장 내년부터 커넥티드 차량에 1초에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망을 깔아 대용량 영상 데이터까지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황승호 / 현대차 부사장"시스코와 협력한 결과물이 차량 내에 네트웍이 되고 인터넷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이더넷 베이스인데이것은 앞으로 자동차가 IoT시대에 들어가는 한 디바이스처럼 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미래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경쟁과 합종연횡이 곳곳에서 치열한 가운데 현대차 역시 수소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했습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인권 집 공개, 63년 된 삼청동 낡은 주택이 소중한 이유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장희진-이보영 전어서비스 논란 뭐길래? 악플러와 전쟁 선포 [전문]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