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스위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노홍철이 체르마트에서 폭설을 겪었다고 스위스정부관광청이 11일 전했다. 노홍철은 현재 스위스정부관광청의 초청으로 스위스 각지를 여행 중이다.
스위스 체르마트를 여행 중인 노홍철 /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취리히를 출발한 노홍철은 폭설 때문에 유일한 교통수단인 헬기를 타고 체르마트로 향했다. 9일(현지시간) 큰 눈이 내린 체르마트에는 약 1만3000명의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체르마트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은 현지인들에게도 31년만이다. 스위스관광청은 “노홍철은 2m가 넘는 폭설이 내린 체르마트에서 대자연의 위력을 느꼈다”며 “현지의 안전하고 신속한 조치로 큰 불편을 겪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스위스 체르마트를 여행 중인 노홍철 /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노홍철은 체르마트의 수넥가 전망대에서 눈썰매를 타고, 체르보 리조트의 레스토랑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설경을 감상했다.
한편 노홍철은 스위스정부관광청 관계자들과 함께 체르마트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스파 마을인 로이커바트(Leukerbad)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