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3년만에 화려한 귀환…신곡 '답장', 음원차트 장악

김동률 답장
김동률 답장
가수 김동률이 3년 3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김동률은 11일 오후 6시 새 EP앨범 '답장'을 발표했다. 앨범명과 동일한 신곡 '답장'은 12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6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김동률의 이번 앨범은 6집 '동행' 이후 3년 3개월 여 만의 새 앨범으로 5곡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답장'을 비롯해 'Moonlight', '사랑한다 말해도(Feat.이소라)', '연극', 'Contact'가 수록된다. '답장'은 1997년 전람회의 '졸업' 앨범 이후 처음으로 5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답장’은 유명 디자이너 아게하(Ageha)의 앨범 커버아트부터 지난해 중순 영국에서 런던 심포니와 오케스트라 녹음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김동률은 신곡 발표와 함께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앨범이 사랑을 받고, 그 다음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나의 다음 앨범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고, 좋아해 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스무 살의 나는 알고 있었을까요”라며 진심을 담은 글을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또 그는 "그렇지만, 음악은 하면 할수록 더 어렵고, 결코 쉬워지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줄수록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 또한 배로 는다는 사실 또한 아마 잘 몰랐겠지요. 그때는"이라며 "아쉬움이 없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모쪼록 제 음악이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