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등' 동원개발, 올해 부산 등에 4000여 가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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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 건설업체인 동원개발이 올해 부산과 대구 울산 등지에서 아파트 4000여 가구 공급에 나선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부터 주상복합까지 다양하다.
동원개발은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동원’ 등의 브랜드를 활용,서울 인천 경기 대전 울산 등에 7만여 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10월엔 창립 이래 100번째 단지를 선보였다. 부산 일광신도시에 분양한 ‘비스타동원 1차’(사진)다. 같은 달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서 분양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시흥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냈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9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올해 분양물량은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에 몰려있다. 동원개발 브랜드 기반이 특히 탄탄한 지역이다. 3월에는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의1 일원에 ‘사하역 비스타동원’을 공급한다. 총 513가구 규모 중 170가구(전용 74·84㎡)가 일반분양되는 조합아파트다. 부산 일광지구 B-1블록엔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분양한다. 일광신도시에서 최근 공급이 드물었던 중대형(전용 96~159㎡) 아파트다. 일광신도시 상업지구와 광역전철 동해선 일광역이 가깝다.
4월엔 부산 서구 동대신동 79 일대를 재개발한 ‘동대신역 동원로얄듀크’ 503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36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같은달 대구에는 남구 봉덕동 1064의22 일원에 ‘봉덕신촌 동원로얄듀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개발 총 431가구 중 3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5월에는 부산과 대구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총 1000가구 가량을 공급한다. 부산 북구 화명동 265 일완에 들어서는 ‘화명3차 동원로얄듀크’(447가구), 대구 동구 신천동 478에 조성되는 ‘뉴타운신천 동원로얄듀크’(524가구)다. 두 단지 모두 전체 물량의 70% 이상이 일반분양으로 나온다.하반기엔 울산에서 주상복합 두 단지를 내놓는 등 영남권 공략을 지속한다. 동원개발은 지난해 신규수주 규모를 성공적으로 올렸다. 정비사업지를 늘리면서 도급사업이 확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동원개발 수주잔고는 작년에만 1조3038억원 가량 늘었다. 그간 부산 일대를 중심으로 강세였던 정비사업 수주 외연도 넓어졌다. 지난해 부산 사하괴정, 화명3구역, 창원 양덕4구역, 대구 뉴타운신천 등을 수주하며 창원과 대구 등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동원개발은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동원’ 등의 브랜드를 활용,서울 인천 경기 대전 울산 등에 7만여 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10월엔 창립 이래 100번째 단지를 선보였다. 부산 일광신도시에 분양한 ‘비스타동원 1차’(사진)다. 같은 달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서 분양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시흥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냈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9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올해 분양물량은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에 몰려있다. 동원개발 브랜드 기반이 특히 탄탄한 지역이다. 3월에는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의1 일원에 ‘사하역 비스타동원’을 공급한다. 총 513가구 규모 중 170가구(전용 74·84㎡)가 일반분양되는 조합아파트다. 부산 일광지구 B-1블록엔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분양한다. 일광신도시에서 최근 공급이 드물었던 중대형(전용 96~159㎡) 아파트다. 일광신도시 상업지구와 광역전철 동해선 일광역이 가깝다.
4월엔 부산 서구 동대신동 79 일대를 재개발한 ‘동대신역 동원로얄듀크’ 503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36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같은달 대구에는 남구 봉덕동 1064의22 일원에 ‘봉덕신촌 동원로얄듀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개발 총 431가구 중 3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5월에는 부산과 대구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총 1000가구 가량을 공급한다. 부산 북구 화명동 265 일완에 들어서는 ‘화명3차 동원로얄듀크’(447가구), 대구 동구 신천동 478에 조성되는 ‘뉴타운신천 동원로얄듀크’(524가구)다. 두 단지 모두 전체 물량의 70% 이상이 일반분양으로 나온다.하반기엔 울산에서 주상복합 두 단지를 내놓는 등 영남권 공략을 지속한다. 동원개발은 지난해 신규수주 규모를 성공적으로 올렸다. 정비사업지를 늘리면서 도급사업이 확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동원개발 수주잔고는 작년에만 1조3038억원 가량 늘었다. 그간 부산 일대를 중심으로 강세였던 정비사업 수주 외연도 넓어졌다. 지난해 부산 사하괴정, 화명3구역, 창원 양덕4구역, 대구 뉴타운신천 등을 수주하며 창원과 대구 등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