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향동지구 1호 단지 '고양 향동 리슈빌', 분양권 거래 활발

내년 2월 입주하는 '고양 향동 리슈빌'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

이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에 첫 번째로 공급된 민간 분양 아파트다. 향동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6개 동, 96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고양 향동 리슈빌' 분양권은 이달에만 6건 거래됐다. 이달 전용 84㎡ 17층 가구는 4억 6965만 원, 6층 가구는 4억 6465만 원에 실거래됐다.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호가는 4억 8000만~4억 9000만 원 수준이다. 2016년 7월 분양 당시 이 단지 전용 84㎡ 가격은 층과 향에 따라 3억 9290만~4억 3667만 원 정도였다.

향동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덕은동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총 8,500여 가구, 2만 3,000여 명이 입주해 수도권 서북부 주거 타운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고 인근 중개업소들은 예상했다. 북쪽으로 고양 삼송·원흥·지축지구, 서울 은평뉴타운 등이 있고 남쪽으로는 상암DMC, 수색·증산뉴타운 등과 접하고 있다. 이 단지는 향동지구에서 가장 남쪽에 자리해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