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공원조성 협력단 발족·운영

서울 용산구가 용산공원 조성 관련 주민·전문가·실무자 비상설 조직인 ‘용산공원조성 협력단’을 발족해 운영한다. 용산공원을 제대로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협력단에는 구민 34명, 전문가 자문위원 8명, 7개 유관부서 직원 21명 등 총 64명이 참여한다. 구청 행정지원국장이 단장을 맡는다. 주민협의체는 16개 동별로 2명씩 추천받은 주민들과 구의원 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법률·도시계획·건축·역사문화·공원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구 직원들은 실무를 맡았다. 행정·홍보·주민협의·도시계획·공원조성·환경·역사문화 등 7개 반에서 용산공원 주변부 도시계획 수립과 역사문화재 연구 등을 진행한다.협력단은 매 분기마다 정기 총회를 열고 각 반별 사업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오는 17일 자문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18에는 주민협의체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력단 운영으로 유관부서 간 업무협력이 원활해지고 구민 의견을 수월하게 취합해 정부에 구 입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산구는 중앙부처, 서울시와 함께 용산공원의 온전한 조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