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0선 상승…코스닥 900선 '근접'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세에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세로 다시 전환하면서 9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7포인트(0.36%) 오른 2512.80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7억원, 198억원 사자세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467억원 팔자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786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다. NAVER는 2.39% 빠지고 있다. LG화학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대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1.85%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도 1%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9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4.51포인트(0.51%) 오른 896.1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차익실현 매물에 장중 890선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5억원, 128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04억원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엔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펄어비스는 4.71% 강세다. 티슈진(Reg.S)도 3.02% 오르고 있으며 신라젠도 2.31%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은 1.89%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도 동반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0.08%) 오른 10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