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미세먼지 고통 송구…기준 강화·한중협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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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7일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과 고통이 지속되고 있어 주무장관으로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2월 30일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고, 이번 월요일에도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김 장관은 환경부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한·중 정상 간의 미세먼지 문제 논의를 바탕으로 대기 질 공동조사·연구, 저감기술 이전 등 양국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면서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장관은 특히 "국내 우수 대기오염 방지기술을 중국 제철소 등에 적용·검증하는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 협력사업'의 대상 지역과 산업, 기술을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중국 미세먼지 저감,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감소,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한중협력 공고화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장관은 △미세먼지 환경기준 미국·일본 수준으로 강화 △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도시대기측정망 확충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 및 실시간 원격 감시 △사업장 밀집지역의 관리방식 배출농도 중심에서 배출 총량 중심으로 전환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운행제한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의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를 포함하는 생활 안전 분야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 조직의 개편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면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진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2월 30일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고, 이번 월요일에도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김 장관은 환경부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한·중 정상 간의 미세먼지 문제 논의를 바탕으로 대기 질 공동조사·연구, 저감기술 이전 등 양국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면서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장관은 특히 "국내 우수 대기오염 방지기술을 중국 제철소 등에 적용·검증하는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 협력사업'의 대상 지역과 산업, 기술을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중국 미세먼지 저감,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감소,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한중협력 공고화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장관은 △미세먼지 환경기준 미국·일본 수준으로 강화 △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도시대기측정망 확충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 및 실시간 원격 감시 △사업장 밀집지역의 관리방식 배출농도 중심에서 배출 총량 중심으로 전환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운행제한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의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를 포함하는 생활 안전 분야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 조직의 개편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면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진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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