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안과질환 신약 공동개발

왼쪽부터 정재일 연구부원장, 오상훈 병원장, 양원석 지트리비앤티 대표, 양재욱 센터장. 지트리비앤티 제공
왼쪽부터 정재일 연구부원장, 오상훈 병원장, 양원석 지트리비앤티 대표, 양재욱 센터장. 지트리비앤티 제공
지트리비앤티는 인제대 부산백병원 및 안과질환 T2B 기반구축센터와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트리비앤티와 부산백병원 및 T2B 기반구축센터는 안과질환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및 공동 연구, 인력교류를 통해 신약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안과질환 T2B 기반구축센터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 기반 구축사업에서 부산백병원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안과질환 관련 유효성 평가법과 평가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국내외 안과 전문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진행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을 신청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 안과질환인 안구건조증 및 신경영양성각막염 치료제 'RGN-259'를 개발 중이다. 1000명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FDA 3상까지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 이번 협력으로 안과 전문 신약개발의 영역이 각막질환에서 망막 분야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