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미국車···캐딜락 `질주`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차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그동안 미국차는 차만 크고 기름만 많이 먹는다는 편견 속에 시달렸는데요.세련된 디자인과 달라진 성능으로 변신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김민수 기자입니다.미국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의 최고급 세단 CT6입니다.미국차는 기름 많이 먹고 덩치만 크다는 편견을 날릴 만큼, 연비도 좋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이 차는 지난해 1년 전보다 무려 2.5배 더 팔렸습니다. 달라진 미국차를 먼저 소비자들이 알아본 겁니다. 정정윤 캐딜락 마케팅부장"전략으로 젊은 층과 여성들을 타겟으로 했다, 그들의 니즈가 흔한 독일차보다는 본인들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고 흔하지 않은 것들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어..."대표적인 미국 고급차 캐딜락은 지난해 치열한 수입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미국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바뀌면서,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올해도 25% 이상 성장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사실 미국차라 하면 덩치가 큰, 연비가 안 좋은 그리고 고루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차 중 특히 캐딜락은 직선을 강조한 외적인 디자인도 아름답고 이미 성능도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지난해 미국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10%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전체 수입차 시장의 성장률 3.5%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포드는 대표적인 SUV `익스플로러` 판매 호조로 1만대 클럽에 올랐고, 크라이슬러 역시 SUV `지프` 덕분에 20% 넘게 성장했습니다.현재 재협상이 진행중인 한·미 FTA 역시 미국차 브랜드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여, 미국차들의 도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과 일본 브랜드에 밀리던 미국차가 조금씩 뒷심을 발휘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