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Joy]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 '월드 프리미어' 고성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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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 남심 유혹하는 드림카
GM 쉐보레 '콜벳 ZR1', 755마력 자랑
벤츠 'CLS 53 AMG', 고성능 하이브리드
FCA '닷지 챌린저 SRT', 제로백 3.5초
현대차 '벨로스터N', 주행모드 다양

콜벳 ZR1, 닷지 챌린저 등 미국차 선두


BMW·벤츠, 고성능 친환경차 내놔
BMW는 전기 충전 방식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뉴 i8 쿠페’를 세계 처음으로 공개했다. 부분 변경을 거치고 배터리 용량을 키워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과 주행거리를 앞세웠다. 엔진과 전기모터 합산 출력은 369마력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49㎞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4.2초에 불과하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는 첫 고성능 하이브리드 ‘AMG 53’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CLS 53 4매틱(사륜구동)을 선보였다. 최고출력 435마력의 직렬 6기통 3.0L 트윈터보 엔진과 ‘EQ 부스트 스타터·얼터네이터’로 불리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AMG 전용 9단 변속기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국산 고성능차의 진수 ‘벨로스터N’한국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N’이 대표주자로 나섰다. 지난해 유럽시장에 출시된 ‘i30N’에 이은 고성능 N 라인업의 북미시장 최초 모델이다. 최고출력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m인 2.0L 터보 엔진을 얹었다. N 모드, N 커스텀 모드 등 고성능 N 모델 전용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일상 주행부터 서킷 주행까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계기판 등에 고성능 N 전용 사양들로 차별화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