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에 최고 24.2% '과세'… 국내 최대 빗썸 600억 넘게 납부할 듯
입력
수정
지면A2
유진투자증권, 작년 순익 2500억 추정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이 600억원이 넘는 세금을 납부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AA.15757593.1.jpg)
당시 빗썸의 순이익은 390억5000만원으로, 매출과 비교했을 때 79.25%의 순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표를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빗썸의 지난해 총 매매수수료에 적용하면 2517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해당 순이익에 24.2%의 과세율을 적용하면 정부가 빗썸으로부터 징수할 세금은 약 609억원에 달한다.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정부의 세금 징수 계획이 알려지면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21일 오후 1시 1583만원(업비트 기준)을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1397만원까지 내려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