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용적률 300% 도전하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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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하는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용적률 300%를 적용한 재건축에 나설 전망이다. 이르면 이달 중 영등포구청에 정비계획변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용적률 300%를 적용한 새 정비계획안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범아파트는 높이 13층에 179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아파트지구 기준에 따라 용적률 230%로 재건축할 수 있다. 하지만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고 35층으로 높이고 가구수도 늘릴 예정이다.새 정비계획안을 영등포구청에 제출하면 관련부서 협의와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시범아파트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도계위 심의를 받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세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1971년 준공된 단지라 정부의 재건축 연한 연장 규제에서 자유롭고 지난해 안전진단도 마무리 지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용면적 60㎡형은 지난달 8억1000만원에 거래신고됐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용적률 300%를 적용한 새 정비계획안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범아파트는 높이 13층에 179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아파트지구 기준에 따라 용적률 230%로 재건축할 수 있다. 하지만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고 35층으로 높이고 가구수도 늘릴 예정이다.새 정비계획안을 영등포구청에 제출하면 관련부서 협의와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시범아파트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도계위 심의를 받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세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1971년 준공된 단지라 정부의 재건축 연한 연장 규제에서 자유롭고 지난해 안전진단도 마무리 지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용면적 60㎡형은 지난달 8억1000만원에 거래신고됐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