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포럼, 신임회장에 이형주 LH토지주택대학교 부총장 선출

국내 최대 건설주택전문가단체, 23일 신년하례회

박상우 LH사장,김재정 국토부 실장 공로상 수상
이형주 LH토지주택대학교 부총장
건설주택전문가단체인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이 23일 서울 논현동 헤리츠타워 아니스에서 신년 하례회를 갖고, 제14대 신임회장에 이형주 LH토지주택대학교 부총장을 선출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강동오 건설주택포럼 회장(13대)을 비롯해 김현아·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한만희 전 국토교통부 차관,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등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포럼과 국내 건설산업발전에 기여한 회원 5명에게 공포패가 주어졌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재정 국토교통부 국토조정실장에게는 ‘자랑스러운 건주인상’이, 강동오 13대 건주포럼회장, 김진호 두산건설 부사장, 유재봉 계룡건설 부사장 등 3명에게는 공로상이 각각 시상됐다.
건설주택포럼이 지난 23일 신년하례회를 갖고, 14대 신임회장에 이형주 LH토지주택대학교 부총장을 선출했다. /건설주택포럼 제공
신임 이형주 회장은 취임사에서 "건설주택포럼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내 최고 전문가단체인만큼 앞으로도 한국 건설부동산산업계의 발전 방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과 함께 올해 주택부동산시장을 전망해보는 간단한 세미나도 가졌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2018년 주택시장은 △유동성 축소 △부동산 수요 위축 △신규 입주주택 증가 등 3대 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전체적인 집값동향은 상고하저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보합세, 전국이 -0.5% 정도 변동성을 보이면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건설주택포럼은 주택건설업체 임원과 정부 지자체 공기업 금융기관 대학 연구소 언론계 등에서 활동하는 관련 분야 석·박사급 전문가 250명(법인)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