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 전환…코스닥은 '하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25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10포인트(0.20%) 오른 2543.10을 기록 중이다.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 전환을 시도해 2540선을 회복한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9억원, 10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154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126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2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이 강세다. 통신, 철강금속,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시작 전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1%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반등을 시도했으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은 2.29포인트(0.26%) 내린 892.48을 기록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9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4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등이 오름세다. 유통, 오락·문화, 제약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10원(0.48%) 내린 10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