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29초영화제 시상식] 청소년부 대상 박동률 감독 "30번의 도전 끝에 환희… 꿈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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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작품 ‘동심 속에서’로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박동률 감독(18·사진)은 “지금까지 서른 번 가까이 29초영화제에 출품했는데 마침내 대상을 타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만들어보며 연습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27일 말했다.
박 감독은 “지난달 눈이 많이 왔을 때 이웃의 어떤 아이가 영상에 나오는 어린이처럼 하고 있는 것을 봤다”며 “어른들이 보기에는 사소하고 철없어 보일 수 있는 행동이지만 자신은 더없이 진지한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아이의 이런 순수한 모습을 보니 힐링 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 영화제의 주제를 보고 그 일이 생각나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박 감독은 광고나 단편영화 등 짧은 영상을 찍는 감독이 되는 게 꿈이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꿈을 더 용기 있게 추진해갈 힘이 생겼다”며 “대학 영화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상금은 다음 작품을 만드는 밑천으로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에게는 강원랜드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돌아갔다.
정선=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박 감독은 “지난달 눈이 많이 왔을 때 이웃의 어떤 아이가 영상에 나오는 어린이처럼 하고 있는 것을 봤다”며 “어른들이 보기에는 사소하고 철없어 보일 수 있는 행동이지만 자신은 더없이 진지한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아이의 이런 순수한 모습을 보니 힐링 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 영화제의 주제를 보고 그 일이 생각나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박 감독은 광고나 단편영화 등 짧은 영상을 찍는 감독이 되는 게 꿈이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꿈을 더 용기 있게 추진해갈 힘이 생겼다”며 “대학 영화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상금은 다음 작품을 만드는 밑천으로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에게는 강원랜드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돌아갔다.
정선=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