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한경 '워라밸' 잡콘서트, 내달 27일 중앙대서 열려

마이다스아이티 등 7곳 참가
구직자에게 취업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한경 잡콘서트’의 올해 첫 행사가 다음달 열린다. 오는 2월27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에서 열리는 한경 잡콘서트 테마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말로 직장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2030세대 가치관이 반영된 신조어다.

이번 잡콘서트에 참가하는 기업은 모두 7개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주 35시간 근무제도’를 도입한 이마트와 2016년 말부터 1개월 이상 유급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해 화제가 된 롯데마트가 참가한다.스펙과 징벌, 직원 간 상대평가 그리고 정년이 없는 ‘4무(無) 경영’으로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이다스아이티, ‘90분 점심시간’과 ‘우아한 어린이날’ 등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가진 우아한 형제들(배달의민족)도 함께한다.

호텔급 사내 어린이집을 설립한 치과용 엑스레이 세계 1위 기업 바텍, 사업장 마다 요가·헬스 트레이너가 있어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져 주는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 빠른 의사결정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보유한 자동차 공유기업 쏘카 등의 기업이 어떻게 워라밸을 실천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이날 잡콘서트 행사에는 오전 3개, 오후 4개 기업이 참가한다. 1부에선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나와 ‘우리 회사가 꿈꾸는 워라밸’이란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낮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구직자를 위해 7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입사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취준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입사 상담을 받을 수 있다.오후에는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의 특강이 준비돼 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건설공학기술 소프트웨어로 세계 1위가 된 비결을 소개하고 마이다스아이티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시간에는 각 회사 주니어 사원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솔직 토크’ 시간이 준비돼 있다.워라밸 잡콘서트 참가 신청은 네이버 잡콘서트 카페(cafe.naver.com/hkjobcoaching)와 페이스북 한국경제신문 JOB(www.facebook.com/hkjobcoaching)을 통해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사진)를 스캔하면 바로 신청 가능하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