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상용직·임시직 임금 격차 187만원

월평균 상용직 임금 344만원…임시·일용직 157만원
월평균 근로시간 177.8시간…노동 이동성 확대
지난해 11월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187만2천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4만9천 원, 임시·일용직은 157만7천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양자 간 임금 격차는 187만2천 원으로, 전년도 같은 달 188만5천 원보다 0.6% 줄었다.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임시·일용직 포함)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7만8천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만9천 원(2.5%) 늘었다.월평균 근로시간은 177.8시간으로 2시간(1.1%) 감소했다.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천 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4만8천 명(1.4%) 늘어난 1천758만7천 명으로 파악됐다.

상용직 근로자 수는 19만8천 명, 임시·일용직은 4만6천 명,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판매 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4천 명 각각 증가했다.산업별 근로자 수 증가 현황을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4천 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3만6천 명, 건설업 3만1천 명이 각각 늘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1만2천 명 줄었다.

입직자(신규·경력 취업·동일 사업체 간 이동)는 72만7천 명으로 8만4천 명(13.1%), 이직자는 79만5천 명으로 9만 명(12.8%)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