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회적 기업 지원 위한 아이디어 발굴 나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역량 있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31일부터 2월28일까지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와 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이번 공모전은 사회적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수자원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된 기업(고용노동부인증)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예비 사회적 기업과 창업을 준비 중인 창업팀도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의 주제는 ‘물과 환경을 테마로 한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다. 공모 분야는 △물을 매개로(재료로) 한 재화나 사회적 서비스 제공 △물 환경개선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서비스 지원 △기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템 등이다.

공모전 정보는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관련 문의는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로 하면 된다.접수처는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 사무국으로, 우편접수(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8)만 가능하다.

최종심사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한다. 각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를 채택할 계획이다. 심사결과는 오는 3월 말, 선정 기업에 개별 통보한다.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 홈페이지에도 공지한다.아이디어가 채택된 수상 기업에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수자원공사의 댐과 정수장 등 사업장을 활용해 제품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테스트 베드)도 제공한다. 또 수상 기업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매출 증대, 취약계층 사회적 서비스 지원 확대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경우, 연말 성과보고와 심사를 거쳐 중장기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사회적 기업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