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된 카카오미니, 내달 5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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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등 업데이트카카오는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카카오미니((Kakao Mini)를 업데이트하고 오는 2월5일부터 판매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멜론 정기 결제 이용 시 4만9000원
이번에 업데이트된 기능은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스포츠 정보(축구) △영화/TV 정보 △지식/생활 정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이다.배달음식 주문은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연동되어 음성 명령과 카카오톡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치킨 시켜줘’, ‘배고파’, ‘배달 음식 추천’, ‘최근에 먹은 거 뭐였지? 등의 명령어로 주문 가능한 메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와 할인이 적용된 메뉴 등 추천도 해준다. 음성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최종 주문이나 결제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바로 주문할 수 있다.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 ‘1번 버스 몇 시에 와?’ 등 위치 안내와 대중 교통 정보를 음성 명령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어학 사전 기능이 탑재되어 한영, 영한 등 단어 번역과 의미 해석을 제공한다.
객 수, 출연진, 개봉일, 줄거리 등 영화 정보와 인기 프로그램 추천, TV 편성 정보 등 TV 관련 정보도 업데이트 된다.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경기 일정과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생활 상식, 다음 포털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 등 생활 정보를 대거 추가해 더욱 스마트한 기기로 진화한다.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미니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AI 기술 도입으로 생활에서 유용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데이트된 카카오미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가 재개된다. 멩론 정기 결제 이용자는 4만9000원(희망소비자가격에서 58% 할인)에,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4만9000원, 희망소비자가격에서 58% 할인)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원, 정가 대비 22% 할인)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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