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RX300' 종목 공개…셀트리온 3사·신라젠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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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다음달 5일 출범하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통합지수 'KRX300'에 편입되는 종목을 30일 공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300 구성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소속 237개, 코스닥시장 소속 68개 등 총 305개 종목으로 결정됐다. 당초 예정보다 구성종목수가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12월 정기 변경 기준으로 300개 종목을 선정한 후 5개사가 분할·재상장함에 따라 해당 종목들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올해 6월 정기 변경때 300개 종목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시장별 구성종목 비율은 유가와 코스닥이 종목수 기준으로 각각 77.7%, 22.3%로 집계됐다. 시총 기준(26일 기준)으로는 91.1%, 8.9%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유가·코스닥 통합 시총 상위 700위 이내 및 거래대금 순위 85% 이상 종목을 KRX300 편입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여기에 자본잠식 등 재무요건, 유동비율 20% 미만 조건 등을 적용했다. 이후 유가·코스닥 상장 6개월 이내 종목 중 시총 상위 100위 안에 드는 종목은 대형주 특례를 적용해 추가했다. 반면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 외국주, 뮤추얼펀드, 상장기간 1개월 미만,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등 페이퍼컴퍼니, 유동주식비율 10% 미만 종목은 심사대상에서 제외했다.
KRX300 구성종목은 9개 산업군별로 나뉜다. 산업별로 자유소비재(57개), 산업재(47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4개), 헬스케어(42개), 소재(37개), 금융·부동산(36개), 필수소비재(36개), 에너지(4개), 유틸리티(2개) 산업 순으로 구성종목이 많이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시가총액비중은 삼성전자(23.4%)가 포함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0.1%) 산업이 가장 높았다. 금융·부동산(12.7%), 자유소비재(1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KRX300 구성종목에 편입된 코스닥 종목은 주로 헬스케어(21개·시총 비중 6.1%)와 정보기술·통신서비스(23종목·1.4%) 산업군에서 많이 선정됐다.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가는 대장주 셀트리온을 포함해 시가총액 2~4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은 구성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시장에서 편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일부는 구성종목에 들어가지 못했다. 시총 5위(30일 종가 기준)인 티슈진을 비롯해 펄어비스(9위), 스튜디오드래곤(13위) 등 20위권 내 3개 종목이 KRX300 구성종목에서 탈락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지난해 5월 이후 상장종목 중 심사기준일인 10월 말 기준 대형주 특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일부 시총 상위 종목은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며 "심사기준일 기준으로 상장 6개월 미만 종목은 심사기준일로부터 15매매거래일 간 시총이 유가·코스닥 전체 시총상위 100위 이내에 해당할 때 지수에 편입된다"고 설명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300 구성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소속 237개, 코스닥시장 소속 68개 등 총 305개 종목으로 결정됐다. 당초 예정보다 구성종목수가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12월 정기 변경 기준으로 300개 종목을 선정한 후 5개사가 분할·재상장함에 따라 해당 종목들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올해 6월 정기 변경때 300개 종목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시장별 구성종목 비율은 유가와 코스닥이 종목수 기준으로 각각 77.7%, 22.3%로 집계됐다. 시총 기준(26일 기준)으로는 91.1%, 8.9%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유가·코스닥 통합 시총 상위 700위 이내 및 거래대금 순위 85% 이상 종목을 KRX300 편입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여기에 자본잠식 등 재무요건, 유동비율 20% 미만 조건 등을 적용했다. 이후 유가·코스닥 상장 6개월 이내 종목 중 시총 상위 100위 안에 드는 종목은 대형주 특례를 적용해 추가했다. 반면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 외국주, 뮤추얼펀드, 상장기간 1개월 미만,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등 페이퍼컴퍼니, 유동주식비율 10% 미만 종목은 심사대상에서 제외했다.
KRX300 구성종목은 9개 산업군별로 나뉜다. 산업별로 자유소비재(57개), 산업재(47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4개), 헬스케어(42개), 소재(37개), 금융·부동산(36개), 필수소비재(36개), 에너지(4개), 유틸리티(2개) 산업 순으로 구성종목이 많이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시가총액비중은 삼성전자(23.4%)가 포함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0.1%) 산업이 가장 높았다. 금융·부동산(12.7%), 자유소비재(1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KRX300 구성종목에 편입된 코스닥 종목은 주로 헬스케어(21개·시총 비중 6.1%)와 정보기술·통신서비스(23종목·1.4%) 산업군에서 많이 선정됐다.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가는 대장주 셀트리온을 포함해 시가총액 2~4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은 구성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시장에서 편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일부는 구성종목에 들어가지 못했다. 시총 5위(30일 종가 기준)인 티슈진을 비롯해 펄어비스(9위), 스튜디오드래곤(13위) 등 20위권 내 3개 종목이 KRX300 구성종목에서 탈락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지난해 5월 이후 상장종목 중 심사기준일인 10월 말 기준 대형주 특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일부 시총 상위 종목은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며 "심사기준일 기준으로 상장 6개월 미만 종목은 심사기준일로부터 15매매거래일 간 시총이 유가·코스닥 전체 시총상위 100위 이내에 해당할 때 지수에 편입된다"고 설명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