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에셋 등 금융그룹 감독 강화…자본확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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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 자본확충 부담 커진다정부가 금융계열사를 지니고 있는 대기업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앞으로는 은행을 지니고 있지 않은 삼성이나 한화, 교보생명도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를 적용받아 자본확충 부담이 커집니다.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금융위원회가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인 복합금융그룹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대상이 되는 금융그룹은 2개 이상의 금융사가 포함된 기업집단으로 삼성과 한화, 미래에셋 등 7개 그룹이 포합됩니다.금융위는 이들 그룹이 복잡한 출자구조를 이용해 부당한 내부거래를 하지 않도록, 금융계열사간 상호출자액은 자본에서 제외하는 등 자본적정성 평가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또한 그룹을 대표하는 대표회사를 선정해 위험관리기구를 설치하고, 정책수립이나 보고, 공시 의무 등을 주관하도록 했습니다.[인터뷰] 최종구 금융위원장"금융그룹의 고유위험이 금융안정을 저해하는 새로운 교란요인이 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그룹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입니다."예를 들어 삼성의 경우 삼성생명을 대표회사로 지정하고, 삼성화재와 삼성카드 등 계열사의 통합리스크를 주기적으로 평가·관리하게 됩니다.자본 규제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비금융계열사 삼성전자 지분(28조6,000억원)도 적격자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큰 만큼,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불가피해집니다.현재 삼성이 이를 제외하고 적립해야할 추가 자본만 최소 14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부담이 클 경우 결국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으로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입니다.금융위는 올해 안에 이런 사업위험도를 평가하는 세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내년 7월 통합감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인터뷰] 최종구 금융위원장"당장의 규제가 입에 쓸 수 있겠지만, 길게 보면 금융그룹을 지켜내는 약이 될 것인 만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하지만 삼성과 한화, 미래에셋 등 보험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그룹들은 당장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변경 등의 이슈로 자본확충 부담이 큰 상황이라, 통합감독 규제에 대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