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공식일정은 '휴식'… 오전 훈련 불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일정은 '휴식'이었다.

정광범(17), 최은성(26)으로 구성된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 오전 강릉영동대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 일정에 불참했다.이날 북한은 훈련 일정 중 가장 이른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9시 15분까지 벨라루스, 폴란드 대표팀과 공식 훈련이 잡혀있었지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일 오후 늦게 선수촌에 입촌한 터라 훈련보다는 휴식에 집중해 체력 관리에 나선 듯하다.

각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공식 경기장인 강릉아이스아레나와 강릉영동대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할 수 있다.정해진 일정과 시간표에 따라 훈련할 수 있는데 참가 여부는 해당팀이 결정한다.

허가된 시간 외에는 훈련 기회가 없다.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 오후 7시부터 7시 50분까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오후 훈련 일정이 잡혀있다.해당 시간에 첫 적응 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탈리아,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훈련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