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뢰도 소폭 ↑… 종이신문 읽는 비율 10%대로 ↓
입력
수정
언론진흥재단, '2017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 공개지난해 우리나라 뉴스 매체와 언론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종이신문을 읽는 비율(신문 열독률)은 매년 꾸준히 줄어 지난해 처음으로 10%대로 하락했으며 모바일을 통해 뉴스를 보는 비율은 소폭 늘어났다.
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개한 '2017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뉴스 미디어 신뢰도는 메시징 서비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서 전년보다 높아졌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의 신뢰도가 5점 만점에 4.07점으로 가장 높았고 종합편성채널(4.02점), 보도전문채널(3.94점), 뉴스통신(3.75점), 경제 및 전문신문(3.67점), 라디오방송(3.64점), 포털(3.59점), 전국종합신문(3.57점) 순으로 조사됐다.SNS 뉴스의 신뢰도는 2.94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메시징 서비스(3.03점)와 인터넷신문(3.27점)의 신뢰도도 낮은 편에 속했다.
언론인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3.11점으로 2016년보다 0.41점 상승했다.지난해 신문 열독률은 전년(20.9%)보다 4.2%포인트 하락한 16.7%로 집계됐다.신문 열독률의 감소로 결합 열독률(지난 1주일간 신문기사를 종이신문, PC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일반 휴대전화, IPTV 등 5가지 경로 중 1가지 이상에서 이용했다고 답한 비율)도 2016년 81.8%에서 2.8%포인트 하락한 79.0%로 나타났다.
언론진흥재단은 "결합 열독률은 2013년 이후 상승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상승세가 멈췄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별 이용률은 TV가 93.2%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82.3%)과 메시징 서비스(66.2%)가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모바일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전년(70.9%)보다 소폭 증가한 73.2%였으며 20∼40대의 모바일 뉴스 이용률(20대 94.2%, 30대 93.1%, 40대 88.1%)은 평균 90%에 달했다.
언론수용자 의식조사는 1984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는 전국 만 19세 이상 5천1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행태와 언론에 대한 인식, 평가 등을 조사했다.
보고서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p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개한 '2017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뉴스 미디어 신뢰도는 메시징 서비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서 전년보다 높아졌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의 신뢰도가 5점 만점에 4.07점으로 가장 높았고 종합편성채널(4.02점), 보도전문채널(3.94점), 뉴스통신(3.75점), 경제 및 전문신문(3.67점), 라디오방송(3.64점), 포털(3.59점), 전국종합신문(3.57점) 순으로 조사됐다.SNS 뉴스의 신뢰도는 2.94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메시징 서비스(3.03점)와 인터넷신문(3.27점)의 신뢰도도 낮은 편에 속했다.
언론인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3.11점으로 2016년보다 0.41점 상승했다.지난해 신문 열독률은 전년(20.9%)보다 4.2%포인트 하락한 16.7%로 집계됐다.신문 열독률의 감소로 결합 열독률(지난 1주일간 신문기사를 종이신문, PC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일반 휴대전화, IPTV 등 5가지 경로 중 1가지 이상에서 이용했다고 답한 비율)도 2016년 81.8%에서 2.8%포인트 하락한 79.0%로 나타났다.
언론진흥재단은 "결합 열독률은 2013년 이후 상승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상승세가 멈췄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별 이용률은 TV가 93.2%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82.3%)과 메시징 서비스(66.2%)가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모바일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전년(70.9%)보다 소폭 증가한 73.2%였으며 20∼40대의 모바일 뉴스 이용률(20대 94.2%, 30대 93.1%, 40대 88.1%)은 평균 90%에 달했다.
언론수용자 의식조사는 1984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는 전국 만 19세 이상 5천1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행태와 언론에 대한 인식, 평가 등을 조사했다.
보고서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p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