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들어 낙폭 소폭 축소…249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을 다소 줄여 2490선을 회복했다.

5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48포인트(1.21%) 내린 2494.91을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코스피는 2490선까지 올라오면서 25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318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39억원, 353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564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4% 떨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도 2%대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5%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2.87포인트(2.54%) 내린 876.60을 기록 중이다. 오전 869.78까지 내려앉았지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을 다소 줄여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1387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9억원, 73억원 순매수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8.01% 급락하고 있다. 포스코켐텍도 7.30%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3.27%, 2.91%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도 1.86% 하락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0원(0.93%) 오른 10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