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 이효원·바이올린 이자윤 독주회

이효원(왼쪽), 이자윤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인 비올리스트 이효원, 바이올리니스트 이자윤이 독주회를 연다.

이효원은 오는 11일 금호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효원은 경희대 기악과, 독일 다름슈타트시립음악원을 거친 뒤 독일 등 유럽에서 활동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올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음악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라이네케의 ‘3개의 환상소품’으로 시작, 피아니스트 강세라와 함께 힌데미트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4번’, 비외탕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들려준다. 전석 1만원.이자윤은 23일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수학하며 같은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수석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했다. 미국 보스턴에서 여섯 차례 독주회를 열기도 했다. 이자윤의 공연에선 익숙한 작곡가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파가니니의 ‘칸타빌레’부터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등을 연주한다. 전석 2만원.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