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한국당과 현안 간담회… "수도권에 중소기업 R&D단지 조성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정유섭)와 ‘중소기업 현안 간담회’를 열어 수도권 중소기업 전용 공동 연구개발(R&D)단지 조성,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지난 회기 입법 미결 과제가 일사천리로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경쟁국 수준의 규제개혁, 서비스산업 육성 등 중소기업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유섭 위원장은 “새 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갑자기 많은 노동친화적인 정책을 쏟아내면서 각종 부작용이 한꺼번에 나타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여야가 협의해서 부작용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스마트공장 고도화·표준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예산 확대 △중소기업 특허공제에 대한 정부 예산 출연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지원 등도 건의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