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페어 '전설' 사브첸코의 5번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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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한 종목에서 세계 톱 자리에 오르면서도 유독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
피겨 페어 종목의 알리오나 사브첸코(34·여)도 그중 한 명이다.사브첸코는 이 종목 '레전드'로 통한다.
2008년을 시작으로 5번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3위 이내까지 합치면 총 10번의 챔피언십 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러나 올림픽에서는 원하던 금메달을 한 번도 만져보지 못했다.
앞서 4차례나 올림픽에 나갔으나 2010년과 2014년 동메달을 딴 것이 전부다.
그래서 자신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사브첸코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처음 출전한 2002년 올림픽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표로 나갔다.
그러나 2006년 올림픽부터는 독일로 국적을 옮겼다.5번의 올림픽에 오기까지 사브첸코의 파트너도 3번 바뀌었다.
현재 파트너 브루노 마소트와는 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브첸코로서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쑤이원징-한충 조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적인 것은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중국 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사브첸코는 8일 평창올림픽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 2018'에 실린 인터뷰에서 "목표는 우선 스케이트를 깔끔하게 타는 것이고, 결과는 그다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둘 다 중요하다"며 "우리는 연습한 대로 연기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파트너 마소트도 "일본에서는 프리를 정말 잘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때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금메달을 기대했다.
/연합뉴스
피겨 페어 종목의 알리오나 사브첸코(34·여)도 그중 한 명이다.사브첸코는 이 종목 '레전드'로 통한다.
2008년을 시작으로 5번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3위 이내까지 합치면 총 10번의 챔피언십 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러나 올림픽에서는 원하던 금메달을 한 번도 만져보지 못했다.
앞서 4차례나 올림픽에 나갔으나 2010년과 2014년 동메달을 딴 것이 전부다.
그래서 자신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사브첸코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처음 출전한 2002년 올림픽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표로 나갔다.
그러나 2006년 올림픽부터는 독일로 국적을 옮겼다.5번의 올림픽에 오기까지 사브첸코의 파트너도 3번 바뀌었다.
현재 파트너 브루노 마소트와는 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브첸코로서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쑤이원징-한충 조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적인 것은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중국 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사브첸코는 8일 평창올림픽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 2018'에 실린 인터뷰에서 "목표는 우선 스케이트를 깔끔하게 타는 것이고, 결과는 그다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둘 다 중요하다"며 "우리는 연습한 대로 연기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파트너 마소트도 "일본에서는 프리를 정말 잘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때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금메달을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