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건군절' 열병식 개최 확인…녹화 중계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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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건군절'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열린 열병식 모습을 오후 5시30분께(서울시간) 녹화 중계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열병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약 1시간 30~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규군 창설 70주년을 개최한 열병식으로 병력 1만3000여명 등 5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전날 열병식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식별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2년 4월 김일성 100번째 생일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부터 최근 5차례의 열병식을 모두 생중계했다. 하지만 이번 건군절 열병식은 내용과 구성이 축소돼있고 생중계 하지 않은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생중계나 시차 중계를 하지 않은 점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사회의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8일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열린 열병식 모습을 오후 5시30분께(서울시간) 녹화 중계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열병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약 1시간 30~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규군 창설 70주년을 개최한 열병식으로 병력 1만3000여명 등 5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전날 열병식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식별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2년 4월 김일성 100번째 생일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부터 최근 5차례의 열병식을 모두 생중계했다. 하지만 이번 건군절 열병식은 내용과 구성이 축소돼있고 생중계 하지 않은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생중계나 시차 중계를 하지 않은 점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사회의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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