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호실적 지속 전망…목표가↑"-신한

신한금융투자는 8일 휴켐스에 대해 호실적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휴켐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310억원)나 당사 추정치(320억원)에 부합했다"며 "주력 제품 호황이 이어지며 올 1분기 실적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휴켐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TDI(폴리우레탄 원료)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TDI는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로 2월 기준 가격이 전년 말 대비 9.5% 상승했다.

그는 "TDI 가격과 연동된 DNT 마진이 고공행진을 할 수밖에 없다"며 "DNT의 매출 비중은 30% 내외지만 이익 기여도는 6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하반기가 TDI 시황이 정점으로 예상되었으나 올 상반기 상황이 더 좋다는 분석이다.

이어 "배당 매력이 좋은 점도 긍정적"이라며 "배당성향 50~60%가 유지된다면 현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이 6.0%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