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2400선 회복…코스닥 '상승'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시도하면서 24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7포인트(0.49%) 오른 2408.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00.17로 출발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08% 하락한 24,893.3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0.5%와 0.9%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마감무렵 2.845%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7억원, 13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4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300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철강금속 전기전자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 제조업도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 서비스업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1.35% 오르면서 2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PSOCO도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1%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30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29%) 오른 832.3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 순매수에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 1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홀로 898억원 순매도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6.37%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도 3%대 하락세다. CJ E&M 펄어비스도 1%대로 내리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는 소폭 상승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3%) 오른 108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