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생명, 고객 목소리 반영 위한 ‘2018년 고객패널’ 모집

DB생명(대표이사 이태운)은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2018년 고객패널’을 모집한다. 고객패널은 20~40대 여성이 대상이다. 서류심사와 면접 진행을 거쳐 최종결과는 다음달 1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방법 등 세부적인 내용은 DB생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고객패널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보험상품 및 서비스 체험을 통한 개선제안 및 고객 의견 조사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매월 활동비를 지급받게 되며, 우수제안자는 별도 시상할 계획이다.2015년부터 고객패널제도를 도입한 DB생명은 지난 3년간 280여건의 개선과제를 경영에 반영했다.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5회 연속 우수 등급 선정, 한국의 경영대상 고객만족경영부문 종합대상 수상,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등을 통해 고객중심경영을 선도하는 회사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DB생명 관계자는 “고객패널제도를 통해 많은 서비스 개선을 하는 등 고객중심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DB생명 서비스에 대해 소중한 의견을 나눌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DB그룹의 금융계열사인 DB생명의 전신은 1989년 세워진 동부애트나생명보험이다. 동부애트나생명보험은 미국 대형 보험사인 애트나와 동부그룹(현 DB그룹)의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다. 1995년 2월 세계적 금융 전문그룹인 프랑스 악사그룹과 새 합작투자를 체결했고, 같은 해 3월 동부생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1년 악사그룹의 지분을 동부그룹에서 전액 인수해 순수 국내 보험사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동부그룹이 DB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 데 따라 동부생명에서 DB생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