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영업이익 30% 성장 전망"-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2일 GKL의 목표주가를 종전 3만8000원에서 3만55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중국인 VIP 모객중단 리스크를 반영해 영업이익을 6%가량 내렸다”면서 “신사업 기대감이 높은 데 반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로 낮은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말했다.GKL은 4분기 매출액 127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4.1%, 57,5% 감소했다. 매출액은 중국의 외화 유출입 관련 조사로 중국인 VIP 유입이 11월부터 중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다고 성 연구원은 전망했다. 지난해 2분기와 4분기 한·중관계 경색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 282억원, 2분기 295억원, 3분기 423억원, 4분기 403억원으로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7%가량 신장할 전망”이라면서 “현 주가의 배당수익률 또한 3.96%로 경쟁사 대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