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건설, 매각 무산·실적 부진…6거래일째 '하락'

대우건설의 주가가 12일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호반건설 인수 중단과 실적 부진 소식이 들려와서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245원(4.84%) 내린 4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6거래일째 하락 중이다.대우건설은 지난해 모로코 등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 여파로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호반건설은 인수 포기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지분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의 연간 실적 발표 이후 인수를 포기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