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코리아] 친환경 하이브리드 UV 도장 개발 `위드퍼` 한상담 대표

진행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출연 - 한상담 위드퍼 대표한상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인 키워드에 맞춰 한국경제TV가 야심차게 준비한‘혁신성장 코리아’진행을 맡은 한상춘입니다. ‘혁신성장 코리아’ 이 시간에는 혁신성장의 실체를 이해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하면서 우리 경제 내부에서 묵묵히 혁신성장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친환경 도료’ 개발로 가구 자재시장 선도하는 기업 위드퍼, 한상담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시청자 여러분들께 가 어떤 기업인지 설명해주시죠한상담 위드퍼는 신축 아파트 등에 빌트인 수납가구, 주방가구 등을 제조납품하는 회사로 주로 문짝 전문업체 입니다. 관련 시장규모는 약2조원 정도 되며 위드퍼는 친환경제품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한상춘 맨 처음 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 거 같은데요?한상담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근무를 하였었는데 제가 맡은 업무가 가구 제조 기술 업무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가 2001년 정리되면서 그 동안 회사에서 경험했던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심했고 그 결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한상춘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위드퍼의 주력 제품을 알아봐야겠는데요. 주로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주력하고 계신지?한상담 정부는 건강친화형주택법을 발표하여 새집증후군을 규제하고 있는데 기존 도장 제품으로는 정부의 규제에 도달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드퍼는 환경주범인 신너를 넣지않고 건조하는 기술인 하이브리드UV를 개발하여 건강친화형 주택법에 적합합니다.한상춘 가구업계에서 로 남다른 주목을 받고 계신데 이러한 기술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한상담 정부는 2010년 부터 1000세대 이상, 2014년부터 500세대 이상 되는 공동주택에 대하여 새집증후군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장 시행된게 아니라 2007년 새집증후군에 대한 규제 논의가 있었으나 일반 가구회사들은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때 위드퍼는 미래 산업은 친환경이다 라고 판단해 2007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왔습니다.한상춘 우리 시청자 분들을 위해 일반 도장 기술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설명해주신다면?한상담 저희의 핵심기술인 하이브리드 U.V 도장의 가장 큰 특징은 환경 주범인 VOC 즉 신너를 넣지 않는 도료를 최초로 사용하였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도료와 도장방법과 달리 20분의 1, 40분의 1, 크게는 100분의 1정도로 새집증후군 수치를 낮추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택법규제로 인해 도장가구를 피하다 보니 대부분 건설사에서는 필름형태인 PET를 붙여서 사용하다 보니 친환경성에는 부합할지 모르나 디자인 면에서 모서리 직각면만 되는 등의 한계를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UV도장 방법은 모서리 형태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수 있습니다.한상춘 알고 보면‘친환경 도장 기술’ 위드퍼의 강력한 경쟁력인데 그 밖에 또 다른 경쟁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한상담 5VOC를 포함한 어떠한 유해유기용제도 넣지 않는 도료 입니다. 국가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마크 인증을 취득하였고 도료 유해물질의 근원인 SM계 용제를 미첨가 하여 도장특유의 냄새를 제거 하였으며, 도료의 미반응물질을 두번 태워서 제거 할 수 있는 이중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친환경 자재만 생산하는 친환경생산시스템을 구축하여 유해물질 오염노출을 근원적 차단하고 다른 도장 공법에 비해 황변성이 우수하며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은 도료를 사용하여 무독성 도장입니다.한상춘 그래서 그런지, 위드퍼가 좋은 수상 경력도 있던데요?한상담 네 그렇습니다. 친환경이 되려면 환경부의 환경인증마크가 있어야 하는데 동종 업체 최초 환경인증 마크를 획득 했을 뿐 아니라 VOC저감기술 공로로 2017년 과학기술상인 장영실상을 가구업계 최초로 수상한바 있습니다.한상춘 창업 후 지금까지 회사를 운영해 오면서 좋은 날도 있었겠지만, 경영자로써 위기 또는 성장통을 앓았던 적도 있었을 거 같은데?한상담 회사가 여러 번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먼저 2006년 자가 공장을 구입하면서 은행 대출을 받게 되었는데 엔화자금을 사용하였습니다. 리먼브러더스가 있고나서 대출원금보다 약 두배 이상의 원금이 발생하였고 회사의 경영은 거래하던 회사의 부도로 인하여 아주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자를 낼 돈이 없어 은행에 1주일 단위로 이자를 납입하였으며 친구가 세무사 였는데 빨리 회사를 정리하라고 권유를 하기도 하였던 고통스러운 시기였습니다. 그때가 마침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논의될 시점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단순히 열심히 해서만 일어날 수 없고 혁신을 해야 일어날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연구를 시작해서 7년여 만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4년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UV라인을 설치 하였으나 다수의 시행착오가 발생하였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대한 기술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후 약 2년동안 기술 업그레이드를 실시하여 이제 완벽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UV기술을 구축하게 되었고 회사도 도약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 입니다.한상춘 위드퍼가 성장하는 데에는 대표님의 독특한 경영전략도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요. 경영에 있어서 각별히 신경 쓰는 곳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한상담 위드퍼의 경영전략은 “남달라야 산다”입니다. 동종업계와 비슷하면 뒤집니다. 그래서 창업이후 지속적인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 결과 2003년 펄포리공법을 최초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신기술로 회사가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또 다른 것은 우리회사 사훈 이기도 한 “경사이신” 입니다. 일에 대해 최선을 하고 믿음을 얻자 입니다한상춘 한대표님께서 보시는 혁신성장이란 무엇일지 궁금한데요한상담 모두들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합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것 이고 회사도 변화하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옛날에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었다면 지금은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 먹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이것도 과거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FAST MOVER가 아니라 FIRST MOVER만이 살 수 있습니다. 최초 개발자만이 살아 남습니다. 도전은 실패가 뒤따릅니다. 하지만, 혁신성장은 FIRST MOVER입니다. 그래서 가구산업도 한계산업이 아니라 4차산업혁명이 될 수 있습니다.한상춘 그렇다면 혁신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업인 입장에서 의견을 내신다면?한상담 저희 가구업계는 건설경기에 종속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건축경기가 좋을 때는 일거리가 많지만 반대인 경우는 일거리가 많이 줄어듭니다. 또한 많은 부분에서 기계화 되었다고 하지만아직은 노동집약적 산업입니다. 노동집약적 산업은 인건비가 올라 가면 한계기업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바로 “혁신성장” 즉 기술개발 입니다. 그런데 가구업체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이란 쉽지 않습니다. 정책당국은 한계기업을 혁신성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자금과 특히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것이 함께 살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한상춘 이제는 마쳐야 할 시간인데요. 마지막으로 기업 ‘위드퍼’ 혹은 한대표님 개인적으로 무술년 새해에는 어떤 계획과 희망을 갖고 있는지를 말씀해 주시지요.한상담 다음 프로젝트는 난연 도장 기술입니다. 친환경이고 불에 타지않는 난연제품은 가구에 두 말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과거에 연구를 해 왔으나 시간과 자금 문제로 드롭해 왔습니다. 제천참사를 보면서 더 연구를 집중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기술 하이브리드UV에 집중하면서 여유를 갖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시간이나 해외 여행 등을 별로 못했습니다. 이젠 개인적인 시간과 여유를 가질 계획이 있고 건강을 좀 더 챙기고도 싶습니다.한상춘 오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자리에서 또 만나길 바라겠습니다!-----"혁신성장코리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됩니다.이무제PD(mjlee@wowtv.co.kr)이무제PD mj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