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OIF 사무총장에 "남북대화 결실 얻게 지원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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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생긴 소중한 남북대화의 기회가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불어권국제기구(OIF)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미카엘 장 OIF 사무총장을 면담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한국이 2016년 11월 동북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OIF에 옵서버로 가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도 OIF와 동일하게 평화와 법치,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성장한 만큼 개도국을 돕는 것은 영광스러운 책임"이라며 "교육이 빈곤과 기아를 극복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OIF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장관을 평창올림픽 OIF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올림픽 기간 중 한국에서 불어권 축제를 개최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장 사무총장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기회가 마련된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남북한 문제가 한국 정부가 희망하는 방식대로 해결되길 희망한다. 한반도에 평화가 항구적으로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국이 교육과 민주화를 통해 단기간 내 국가발전을 이루어 경제 대국이 된 모범적 국가임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의 발전에너지가 국제사회로 전파되길 바란다.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한 OIF의 디지털 전략에 한국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미카엘 장 OIF 사무총장을 면담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한국이 2016년 11월 동북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OIF에 옵서버로 가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도 OIF와 동일하게 평화와 법치,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성장한 만큼 개도국을 돕는 것은 영광스러운 책임"이라며 "교육이 빈곤과 기아를 극복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OIF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장관을 평창올림픽 OIF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올림픽 기간 중 한국에서 불어권 축제를 개최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장 사무총장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기회가 마련된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남북한 문제가 한국 정부가 희망하는 방식대로 해결되길 희망한다. 한반도에 평화가 항구적으로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국이 교육과 민주화를 통해 단기간 내 국가발전을 이루어 경제 대국이 된 모범적 국가임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의 발전에너지가 국제사회로 전파되길 바란다.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한 OIF의 디지털 전략에 한국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