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 귀성길 졸음운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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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날은 연휴 전날로 나타났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5~2017년 설 연휴에 일어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평균적으로 사고 687.3건, 사상자 1020.3명(사망 14명, 부상 1006.3명)이 발생했다. 이어 설 전날(사고 418.7건, 사상자 737명), 설 다음날(사고 367.3건, 사상자 700.3명), 설 당일(사고 354.7건, 사상자 783.3명) 순이었다. 연휴 전날은 일찍 퇴근한 직장인 등이 본격적으로 귀성길에 올라 차량이 몰리는 날이라 사고가 많다는 풀이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 취약시간대에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 순찰’을 할 것”이라며 “주요 고속도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집중 투입해 얌체운전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중점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5~2017년 설 연휴에 일어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평균적으로 사고 687.3건, 사상자 1020.3명(사망 14명, 부상 1006.3명)이 발생했다. 이어 설 전날(사고 418.7건, 사상자 737명), 설 다음날(사고 367.3건, 사상자 700.3명), 설 당일(사고 354.7건, 사상자 783.3명) 순이었다. 연휴 전날은 일찍 퇴근한 직장인 등이 본격적으로 귀성길에 올라 차량이 몰리는 날이라 사고가 많다는 풀이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 취약시간대에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 순찰’을 할 것”이라며 “주요 고속도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집중 투입해 얌체운전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중점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