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 국내 누적 발급 2900만장 돌파

글로벌 카드 브랜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국내 카드 누적 발급량이 29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유럽, 홍콩 지역 등에서 이용액이 높았으며 유럽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고 미국은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유니온페이 측은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14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이유는 전 세계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 카드 발급량 1위로 한국을 포함한 168개 국가 및 지역에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5100만개 가맹점과 257만 대의 ATM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유니온페이의 전 세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8% 늘어난 1경6000조원에 달한다.박미령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는 "올해는 한국 유니온페이 카드의 해외 사용과 해외 발행카드의 한국 내 사용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