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불자, 동국대에 비구니기숙사 재건축기금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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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전날 한태식(보광스님) 총장을 만나 기금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신자인 이씨를 위해 학내 정각원 법당에서 불교 예불식으로 진행됐다. 한 총장과 이씨의 딸 기현숙씨를 비롯해 동국대 정각원장 묘주스님,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구암사 도희스님 등이 참석했다.이씨는 “불자로서 (불교 종립대학인) 동국대에 기부해 기쁘다. 팔순이 되면 좋은 일을 하고자 마음먹었다”며 “비구니스님 기숙사 재건축에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감사드린다. 기부자의 뜻대로 미래 불교인재 배출에 보탬이 될 기숙사 재건축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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