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 "방통위원장 `권역제한` 폐지 입장 우려"

케이블TV업계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유료방송시장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유료방송 권역 폐지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우려를 표명했습니다.한국케이블TV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방통위원장의 발언은) 조심스러운 개인적 소견이라는 주석이 붙긴 했지만 4기 방통위가 표방한 미디어의 다양성과 지역성 증진 등의 과제와도 배치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며 "미디어 산업 전체에 끼칠 파장을 생각할 때 우려스러운 정도가 크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유료방송시장의 경쟁 심화로 권역 독점 구조가 이미 깨진 상황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권역 폐지는 중복인력의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감소, SO 지역채널의 사회·문화적 기능을 폐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습니다.또 "현 정부가 국정과제의 주요 지표로 지역균형 등 지역자치와 지역성 증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음을 볼 때 지역사업권 폐지는 정부 철학과 배치된다"고 강조했습니다.케이블TV협회는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과 관련해서는 "일몰이 되더라도 SO와 인터넷TV(IPTV) 사업자는 관련법에 따라 전체 가입자의 3분의 1을 넘길 수 없다는 규제를 받지만 위성방송사업자는 관련 규제가 없다"며 "KT는 IPTV와 위성 가입자수를 합산할 명분이 사라져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가입자 추가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