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목표가·투자의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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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9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낮췄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9% 감소한 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수출부진으로 전년대비 0.5% 성장에 그쳤고 생산시설(Capa)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등이 수익성 저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는 미국향 수출 확대와 중국 법인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10%까지 상승하는 등 상반기 베이스가 높은 편"이라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16% 증가를 가정하더라도 이익 증가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 측은 올해 연결 매출 2400억원, 영업이익률 8%를 제시했지만 국내 회복은 아직 뚜렷하지 않고, 수출과 중국 법인 매출 역시 확정된 물량은 크지 않은 듯 하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연결 매출 2220억원, 영업이익률 6.4%로 추정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모두 하향 조정했다. 그는 "목표주가 6만4000원은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26배로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 20배를 적용한 후 연 10%로 현재가치 할인한 수치"라며 "추세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선 가시성 확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이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9% 감소한 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수출부진으로 전년대비 0.5% 성장에 그쳤고 생산시설(Capa)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등이 수익성 저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는 미국향 수출 확대와 중국 법인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10%까지 상승하는 등 상반기 베이스가 높은 편"이라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16% 증가를 가정하더라도 이익 증가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 측은 올해 연결 매출 2400억원, 영업이익률 8%를 제시했지만 국내 회복은 아직 뚜렷하지 않고, 수출과 중국 법인 매출 역시 확정된 물량은 크지 않은 듯 하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연결 매출 2220억원, 영업이익률 6.4%로 추정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모두 하향 조정했다. 그는 "목표주가 6만4000원은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26배로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 20배를 적용한 후 연 10%로 현재가치 할인한 수치"라며 "추세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선 가시성 확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이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