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영화 ‘게이트’가 최순실 게이트를 연상케 한다는 질문에 대해 “우리 영화를 보고 그런 사건들이 떠오른다면 크게 부정하진 않겠지만 노골적이지 않으려고 조심했다”고 밝혔다.임창정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게이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영화 시나리오를 봤을 땐, 당시 사건(최순실 게이트)을 연상케 하는 노골적인 장면들이 많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창정은 “하지만 그렇게 영화를 만들면 감독님이 영화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고 "부정하게 돈을 모은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이트’는 금고를 털러 왔다가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도둑들이 선보이는 범죄 코미디다. 오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