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한국GM 사태·美 철강규제…비장하게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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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미국의 통상압박과 관련해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관계부처들이 비장한 마음으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를 결정했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수입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좀 어려운 상황에 몰려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포함한 사건·사고 발생 건수가 예년보다 줄었고, 특히 사망자 수도 줄었다"고 말하면서 "국민들이 안전의식을 좀 더 높게 가지신 결과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낙연 총리는 또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농축수산물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감지된다"면서 자신이 설 연휴를 일주일 이상 앞두고 유통 현장을 다녀봤는데, 그 때 통계로는 약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에게)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 등에 영향을 미치리라 짐작되는데, 나중에 전문적인 분석이 있었으면 한다"고 관련 부처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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